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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원 첫 승의 숨은 원동력은 양홍석의 리바운드

KT 수원 첫 승의 숨은 원동력은 양홍석의 리바운드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에서 KT 양홍석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양홍석이 중요한 순간마다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새 연고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서동철 수원 KT 감독은 궂은 일을 맡은 양홍석에게 공을 돌렸다.

KT는 1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5-78로 제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는 지난 10일 원주 DB와의 홈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2번째 홈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KT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 11리바운드를 잡아 주목을 받았다. 또한 1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신예 하윤기도 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서동철 감독은 이날 KT에서 가장 많은 시간(30분49초)을 뛰고 가장 많은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양홍석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분명 많은 득점을 올린 라렌과 김영환의 활약에 기쁜 것을 사실이다. 하지만 궂은 일을 하는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홍석이가 중요할 때마다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또한 김현민과 정성우, 박지원 등이 수비 때 열정을 다해줬다"고 밝혔다.

동료들도 양홍석의 활약을 인정했다. 라렌은 "양홍석은 리그 최고의 선수다. 특히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팀 승리로 이어진다.
양홍석의 리바운드 참여는 우리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윤기도 "어려울 때마다 홍석이 형이 공격과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줘 큰 힘이 됐다. (홍석이형의 리바운드는) 팀 사기를 올리는 등 오늘 경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