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 "동결자금 문제 해결해야만 훼손된 한국 이미지 회복"

뉴시스

입력 2021.10.14 22:52

수정 2021.10.14 22:52

기사내용 요약
한국, 핵합의 복원 협상 재개 지속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정무차관이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이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해야만 이란 내에서 훼손된 한국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합의(JCPOA) 복원 회담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바게리 장관 트위터 프로필 사진. <사진출처: 트위터> 2021.10.14
[서울=뉴시스]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정무차관이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이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해야만 이란 내에서 훼손된 한국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합의(JCPOA) 복원 회담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바게리 장관 트위터 프로필 사진. <사진출처: 트위터> 2021.10.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외무부 차관이 한국이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해야만 이란 내에서 훼손된 한국의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정무차관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전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바게리 차관은 "이란 자산에 대한 규제를 풀기 위한 한국의 신속한 조치만이 한국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임명된 바게리 차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합의(JCPOA) 복원 회담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통화에서 "한·이란 관계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핵합의 복원 협상 재개를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차관은 동결자금 문제 등 여러 양자 현안을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직접 소통채널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여파로 한국 시중은행 계좌에 묶인 70억 달러 규모의 원유 수출대금 동결 해제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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