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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백악관 주최 랜섬웨어 대응 회의 참석…"국제 공조 적극 참여"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주최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에 참석했다.

이충면 외교부 국제안보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30여개국 고위인사들과 초국경적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국제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미뿐 아니라, EU 국가들, 영국, 인도, 일본 등 30여개의 미국 우방국가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미측에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다.

이 대사는 모두 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디지털 연계성 증가와 함께 랜섬웨어 공격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올해 8월 랜섬웨어 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하여 예방-대응-역량강화 등 전주기적 랜섬웨어 대응 강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유엔 '사이버공간의 책임 있는 국가 행동 증진을 위한 행동계획(PoA)'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이버공간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초국경적 위협인 랜섬웨어 대응 국제 공조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각 국가의 발언 이후엔 랜섬웨어 대응에 대한 4개 주제에 대한 참석국 간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참여국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그 내용으로는 Δ네트워크 회복력 증진을 위한 협력 Δ랜섬웨어 대가 지불 과정에서의 가상자산 자금세탁 차단을 위한 규제·감독·조사 관련 협력 Δ법집행기관-안보당국-사이버안보 기관 간 협력의 적시 추진 Δ사이버범죄 대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교적 협력 강화 등 랜섬웨어 대응에 관한 국제 공조의 의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