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나이지리아군, IS 서아프리카 지부 수괴 사망 확인

뉴시스

입력 2021.10.15 03:25

수정 2021.10.15 03:25

기사내용 요약
한때 '보코하람' 대변인이던 ISWAP 지도자 사망설 제기

[장게베=AP/뉴시스]2월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장게베의 국립여자중학교에서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장게베의 국립여자중학교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학생 317명이 납치돼 소식이 없는 가운데 가족들은 딸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021.03.01.
[장게베=AP/뉴시스]2월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장게베의 국립여자중학교에서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장게베의 국립여자중학교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학생 317명이 납치돼 소식이 없는 가운데 가족들은 딸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021.03.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나이지리아 군부는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의 수괴인 아부 무사브 알 바르나위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럭키 이라보르 참모총장은 "바르나위가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르나위 사망설은 지난달 처음으로 전해졌다.

이라보르 참모총장은 바르나위 사망과 연관된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ISWAP는 보코하람의 분파였으나 나중에 적대관계로 갈라섰다.

나이와 외모를 포함해 바르나위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한때 바르나위는 보코하람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지만, 보코하람의 수장 아부바카르 셰카우 등 지도부와 충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나위의 지도 하에 ISWAP는 최근 몇 년 동안 나이지리아 북부와 차드 분지를 차지했고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차드, 니제르, 말리 등 주변국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보코하람의 수장 셰카우는 전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바르나위는 공개한 음성을 통해 "우리는 셰카우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용서를 비는 대신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러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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