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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무릎 부상에 '골때녀' 시즌2 못 뛴다…FC구척장신 미래는 [RE:TV]

뉴스1

입력 2021.10.15 04:50

수정 2021.10.15 04:50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 뉴스1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워맨스가 필요해'에 FC 구척장신이 첫 등장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모델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차수민, 김진경 등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 구척장신 멤버들이 출동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주장 한혜진은 볼 수 없었다. 김진경은 "혜진 언니 왜 안 오냐"라며 궁금해 했다. 이때 누군가가 등장했다. 한혜진이 아닌 매니저였다.
그는 멤버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했다.

매니저는 "저희가 '골때녀' 시즌2 제안을 받았다. 촬영을 하게 됐는데 한 가지 말씀드릴 게 한혜진은 시즌2에 출연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뜻밖의 소식에 멤버들이 놀랐다. 갑자기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이유를 묻자 매니저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했다.

이현이는 절친의 부상에 울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진짜 20년 넘게 모델 생활 하면서 (한혜진) 무릎이 진짜 안 좋다"라며 "축구 연습까지 하면서 무릎에 물이 차기도 하고 발목도 안 좋고 계속 아파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참으면서 이렇게 해온 건데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입고 실려 나가기도 하니까 그게 힘들었던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이현이는 "주장이 없으니까 무게감이 딱 느껴졌다. 제가 그날 밤에 엄청 미안하더라"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이 미안한 거였다"라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멤버들도 한혜진의 부재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차수민은 "(한혜진이) 주장이지만 주장이기 전에 제일 버팀목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다 의지했던 상황이라서 많이 슬프다"라고 털어놨다.

시즌2에 나가기로 한 FC 구척장신의 미래에도 궁금증이 높아졌다.
한혜진의 불참이 거의 결정된 가운데 이현이가 팀의 맏언니로서 주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이현이는 "난 혜진 언니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너희가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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