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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층전기버스 6대투입…전국 3번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5 05:33

수정 2021.10.15 05:33

정하영 김포시장 14일 2층 전기버스 개통 시승식 기념사 발표.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 14일 2층 전기버스 개통 시승식 기념사 발표.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15일부터 친환경-대용량 저상 2층 전기버스 6대를 M6427노선(양곡터미널~강남역)에 배치해 운행을 개시한다.

운행을 개시하기 전날 열린 현장점검 및 시승식은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포시 14일 2층 전기버스 개통 시승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14일 2층 전기버스 개통 시승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이날 구래동 석모차고지에서 열린 합동현장점검에서 참석자는 차고지와 전기충전소 등 운송 부대시설과 차량의 설비-장치를 점검했다. 이어 휠체어 탑승을 시연한 뒤 차고지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뉴고려병원까지 노선 일부 구간을 시험 운행했다.

김포시는 전국 도시 중에서 선도적으로 2층 버스를 도입해 왔으며 현재 46대를 운행하면서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도입률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환경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2층 전기버스를 선제 도입하고 있다.


김포시 14일 2층 전기버스 개통 시승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14일 2층 전기버스 개통 시승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시장은 이날 시승식에서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2층 전기버스를 김포한강신도시에 도입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광위, 경기도와 추진 중인 관련 사업을 통해 시민 대중교통 편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승근 대광위 위원장은 “2층 전기버스를 국가 R&D를 통해 현대자동차에서 국산기술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기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수송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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