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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공원 '새단장'…"비대면 가을 소풍 즐겨요"

뉴스1

입력 2021.10.15 06:01

수정 2021.10.15 06:01

천호공원 진입광장(서울시 제공).© 뉴스1
천호공원 진입광장(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낡은 휴게공간을 정비하고 꽃과 나무를 심어 새단장한 천호공원에서 15일부터 11월7일까지 비대면 '가을소풍'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천호공원을 나홀로 거닐며 공원 곳곳에 꾸며진 포토존과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이벤트 등을 즐기며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포토존은 익숙한 공원의 가을 경치를 색다른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다.

연못 주변에는 보름달을 상징하는 둥근 조형물이 옥토끼와 어린왕자 포토존과 조화를 이뤄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산책로를 따라 동물요정숲, 천호공원 문패, 트릭아트 등이 배치돼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경관조명을 점등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버킷리스트 칠판존 쓰기', '우리집 반려화분 만들기'도 운영한다.

'천호공원 사행시 짓기', '천호공원 숨은 그림찾기' 등 11월7일까지 '서울의 공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천호공원 사계축제 봄소풍에 이어 비대면으로 열리는 가을소풍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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