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유치원 '처음학교로' 29일 개통…모바일로도 원서접수

뉴스1

입력 2021.10.15 06:01

수정 2021.10.15 06:01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린 시스템 '처음학교로' 모바일 사용방법 (교육부 제공) © 뉴스1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린 시스템 '처음학교로' 모바일 사용방법 (교육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부터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려고 할 때 개인용 컴퓨터(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원서접수를 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29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원서접수와 추첨,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입학절차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2016년 처음 도입돼 2020학년도부터 전국의 모든 국·공·사립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개인용 컴퓨터뿐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원서접수 결과와 선발 결과만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원서접수 등 전 과정이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접수는 개인용 PC에 비해 원서접수 마지막 날 마감시간이 3시간 빨라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학부모와 보호자는 유치원 업무시간에 방문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현장 접수자는 온라인에서 선발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없다. 해당 유치원에 직접 선발 결과 등을 확인해야 한다.

유치원 모집요강 비교 기능도 추가했다. 한 화면에서 3개까지 유치원 모집요강을 비교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유치원 모집요강을 다운로드해야 확인과 비교가 가능했다. 주소를 입력하면 주변 유치원이 검색되는 지도 검색 기능도 추가 제공한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려는 학부모는 먼저 29일 오전 9시부터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학부모 회원 가입을 하고 자녀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학부모 인증 수단에 기존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와 함께 금융인증서, 디지털 원패스를 추가했다.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우선모집' 원서접수를 한 후 11월15일부터 29일까지 '일반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과 국가보훈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올해부터 추가모집도 우선모집·일반모집과 동일하게 온라인 추첨 기능을 지원한다. 추가모집은 11월3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등록된 유치원이 없는 유아가 지원할 수 있다.

국·공·사립 구분 없이 입학을 희망하는 유치원에 3개까지 원서를 낼 수 있다. 특히 일반모집은 중복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2·3희망 추첨에서 자동 제외된다. 1희망 유치원에 탈락한 후 2희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3희망 추첨에서 제외된다.
탈락 확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복선발 제한' 방식을 도입했다.

'처음학교로'를 사용하려는 학부모는 공식 블로그와 누리집에서 일정과 시기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듀콜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