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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길론 "손흥민은 내 아이돌, 그의 열혈 팬이다"

토트넘 레길론 "손흥민은 내 아이돌, 그의 열혈 팬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과 손흥민. (토트넘 구단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25·스페인)이 팀 동료인 손흥민(29)의 오랜 팬이었다고 인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전부터 손흥민의 플레이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1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페인 국가대표 듀오인 레길론과 브라이언 힐(20)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왼발을 사용하며 왼쪽 측면에 위치하는 둘은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같이 뛰었던 경험이 있다. 레길론은 지난해 9월, 힐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를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PL서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은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 무대서 뛰는 것을 꿈꾼 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힐은 "모든 이들이 얼마나 EPL이 강한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첼시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것을 증명했다. EPL서 뛴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일대일을 즐겨하고 공격적인 성향 등이 나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레길론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EPL 스타가 있느냐는 말에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레길론은 "난 손흥민의 빅 팬이었다"고 했고, 힐은 "진짜냐? 쏘니(손흥민 애칭)가 맞느냐?"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레길론은 "난 손흥민을 사랑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토트넘 구단도 이날 SNS를 통해 훈련장에서 손흥민과 레길론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함께 호흡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밝은 손흥민만큼이나 레길론도 즐겁게 팀 훈련에 임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뉴캐슬과 2021-22시즌 EPL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승3패(승점 12)로 현재 8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