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최초의 태양탐사위성 시허 발사…궤도 진입

뉴시스

입력 2021.10.15 08:14

수정 2021.10.15 08:14

기사내용 요약
우주탐사 사상 첫 태양 Hα 스펙트럼 촬영 실시
태양 표면 폭발 시 태양의 변화 관측

[타이위안(중국 산시성)=신화/뉴시스]중국 최초의 태양탐사위성 시허(羲和)를 탑재한 장정(長征)-2D 로켓이 14일 중국 북부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1.10.15
[타이위안(중국 산시성)=신화/뉴시스]중국 최초의 태양탐사위성 시허(羲和)를 탑재한 장정(長征)-2D 로켓이 14일 중국 북부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1.10.15
[타이위안=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이 14일 오후 6시51분(현지시간)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첫 태양탐사위성 시허(羲和)를 우주로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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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허 위성은 장정(長征)-2D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계획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중국국가우주국(CNSA)은 밝혔다.

우주탐사 사상 최초로 태양 Hα 스펙트럼 촬영을 하게 될 이 위성은 중국의 태양 탐사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 우주망원경을 주요 과학 장비로 탑재한 이 위성은 고도 517㎞의 태양동조궤도(sun-synchronous orbit)에서 작동하면서 연구원들이 태양 표면의 폭발 동안 대기 온도와 속도의 변화 같은 태양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을 돕게 된다.


태양탐사 위성의 이름인 시허는 고대 중국 신화에서 달력을 창조한 태양의 여신이다.


이날 태양탐사위성 시허를 싣고 발사된 창정 로켓에는 그밖에도 궤도 대기밀도 탐지 실험위성과 상업 기상관측 별자리 실험위성 등 10개의 작은 위성들이 함께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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