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자국민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신 미접종자수가 6600만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높은 수치"라며 "우리는 이대로 놓아둘 수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지난여름부터 시행한 백신 의무화 방침은 효과적"이라며 조만간 미 노동부가 기업 대상 백신 접종 방침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7월 연방 공무원 대상 접종을 의무화 해야 하며 지난 9월 접종 거부 시 해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근로자 접종 의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날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최근 몇 달간 다양한 기관들이 백신 의무화 방침을 채택하면서 백신 접종률이 20%포인트(P)까지 올랐다.
이날 미 질병관리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전 인구 백신 접종 완료율은 56.6%며, 18세 이상은 6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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