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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트래블버블' 효과 기대"-KB증권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5 08:46

수정 2021.10.15 08:46

[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효과로 3·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선화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4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영업손실 기준 컨센서스 135억원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호텔타워2 객실오픈이 지연되고 카지노 방문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사이판과의 트래블버블 체결로 여행 매출이 늘어나고 리조트 이용객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리테일 매출이 증가해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래블버블이란 방역 우수 지역 간 안전막(버블)을 형성해 두 국가 간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다. 필수 격리조치 해제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한다.


그러면서 그는 "11월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 체결 및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향후 리오프닝 관련 매출의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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