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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임금협상 결렬…'급식·돌봄대란' 우려

뉴시스

입력 2021.10.15 08:52

수정 2021.10.15 08:52

기사내용 요약
전날 오후 10시30분께 협상 결렬…돌봄 대란 우려

[세종=뉴시스]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8월10일 오후 전남도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2021 집단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2021.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8월10일 오후 전남도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2021 집단교섭 개회식'을 열었다. (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2021.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급식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소속된 교육공무직 임금교섭이 끝내 결렬됐다.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오는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 참여를 예고한 상황인데, 교육 당국은 파업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시도교육청의 입금 교섭은 마라톤협상을 이어가다 오후 10시30분께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종료됐다.

학비연대 노조와 시도교육청 측은 지난 8월부터 두 달여 간 임금 교섭을 둘러싸고 논의를 이어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교섭이 결렬되면서 돌봄·급식 공백에 따른 우려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앞서 학비연대는 전국 조합원 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률로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교육 당국은 전날 열린 긴급회의를 통해 학생·학부모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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