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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과남풀' 발아율 향상 방법 개발

뉴시스

입력 2021.10.15 08:59

수정 2021.10.15 08:59

기사내용 요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과남풀 종자 연구 성과 획득
과남풀은 심장염, 간보호, 항암작용 등 약리효과

과남풀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남풀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과남풀'의 발아율 향상 방법이 개발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5일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과남풀' 종자의 휴면유형을 밝히고, 발아율 향상을 위한 방법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과남풀과 같은 용담속 식물은 뿌리에 많은 약리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욕부진, 심장염, 간보호, 담관염, 항암작용 등에 약리효과가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경기, 강원, 경남 등에 분포돼 있다.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한 식물로서 종자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의 자생식물이다.


과남풀 종자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남풀 종자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연구를 통해 과남풀 종자의 발아유효온도, 휴면타파를 위해 필요한 효과적인 저온층적 기간을 알아냈다.


발아율 향상을 위한 지베렐린 처리법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외 저명 학술지 'impact factor: 3.935' 9월호에 게재됐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장은 "앞으로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한 국내 자생식물 중 종자번식법 개발이 시급한 식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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