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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요 전통시장 18일부터 온라인 장보기…3000여 품목

뉴스1

입력 2021.10.15 09:02

수정 2021.10.15 09:02

인천e음 장보기.© 뉴스1
인천e음 장보기.©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주요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장보기가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배달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e음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e음 장보기는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됨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입한 서비스다.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 장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e음 장보기에는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간석자유시장·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 관내 14개 전통시장, 202개 상점이 참여한다.

각종 먹거리와 반찬, 채소, 과일, 육류 등 3000여개 품목이 입점해 있으며 상품을 주문하면 전용 친환경 비닐봉투에 담아 배달한다.


평일의 경우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토·일·공휴일의 경우 다음 평일 오전 중 배달한다.

배송료는 1만원 이상은 무료, 1만원 미만은 2000원이다. 다만 구월도매시장·부평깡시장은 5만원 이상 무료, 부평로터리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는 택배로 배송(5만원 이상 무료)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참여시장을 더욱 확대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상점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종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며 “e음 장보기 서비스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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