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직장인풍향계] 올해 일자리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IT정보통신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5 13:52

수정 2021.10.15 13:52

[직장인풍향계] 올해 일자리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IT정보통신
[파이낸셜뉴스] 올해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IT정보통신이다. 상세 직무 가운데서는 연구개발과 동영상제작 및 편집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올해 1~9월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1~9월까지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 증가했다.

산업분야별로 보면 'IT정보통신' 업종의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미디어·광고' 업종의 채용공고도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고, 제조·생산·화학(+32.7%), 문화·예술(+26.4%), 판매·유통(+20.7%) 업종 순으로 채용공고 증가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별로 보면 '연구개발' 직군의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연구개발.R&D' 직무의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147.5%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동영상 제작 및 편집' 직무의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53.9% 늘었고, 이어 웹프로그래머(+49.0%), 영상·사진촬영(+47.9%), DBA·데이터베이스(+46.1%), 광고·시각디자인(45.6%), QA·테스터·검증(+44.5%), 빅데이터.AI(+40.1%) 직무 순으로 채용공고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일자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직무는 '대학교수·강사·행정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채용공고가 54.3%나 줄었다. 이어 '부동산·중개·경매(-37.3%), 학습지·과외·방문교사(-32.5%), 공연·전시·무대·스텝(-24.7%) 직무의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제약 분야의 연구개발직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고, 기계자동화, 로봇자동화 등 4차 산업분야의 채용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IT일자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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