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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ESG평가 A등급…협치 환경 경기도 최고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6 23:51

수정 2021.10.16 23:51

최대호 안양시장 2021 규제합리화 경진대회 대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2021 규제합리화 경진대회 대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차지해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공직자 적극행정과 시민 성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더 잘하라는 메시지로 알고, 시정에 보다 더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기업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방식에서 탈피해 사회적 책임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는 환경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민선7기 공약이행률 73% 중 환경 분야 공약이행률이 93%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열병합발전소 증설로 인한 환경피해를 우려해 민관합동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주변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를 하고 있다.
아울러 각 학교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구입을 지원해왔다.

도심지 테마숲 조성, 친환경 차량구매 및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건물 옥상녹화 지원,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 등도 환경 분야 평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거버넌스 분야에서 채무가 제로인 점과 경영혁신평가 3년 연속 수상, ‘시민과 함께하는 애자일 규제혁신’ 도입으로 ‘2021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도 높게 평가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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