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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레시피 추천" SK텔레콤, 주방TV에 '누구' 접목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8 14:49

수정 2021.10.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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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주방TV 1위업체 코스텔과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왼쪽)과 류성현 코스텔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중구 센트로폴리스빌딩에서 ‘누구(NUGU)’ 기반 AI 디바이스ᆞ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왼쪽)과 류성현 코스텔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중구 센트로폴리스빌딩에서 ‘누구(NUGU)’ 기반 AI 디바이스ᆞ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주방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레시피 추천을 받고 뉴스와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국내 주방TV1위 업체 '코스텔' 자사 AI 플랫폼 ‘누구(NUGU)’ 기반 AI 디바이스ᆞ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텔의 주방 TV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탑재된다.

누구 SDK가 타사의 디바이스에 탑재된 사례 중 누구 플랫폼의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구 SDK가 탑재된 코스텔 주방 TV에는 음성 명령에 따른 △음악·라디오 청취 △뉴스·날씨 확인 ▲팟캐스트 △레시피·메뉴 추천 △감성 대화 등의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음성 명령 외에 화면 조작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SK텔레콤과 코스텔은 누구SDK탑재 범위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태블릿 전기용 충전기 등 다른 영역으로 확대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누구 SDK’를 외부에 공개한 이래 NH농협은행ᆞKB국민은행ᆞFLOᆞ테미(temi) ᆞ한솔교육ᆞ듣는 교과서/수능ᆞSK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하며 ‘누구’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생활 속 모든 순간에 AI가 함께하는 ‘누구 에브리웨어(NUGU everywhere)’를 지향하고 있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SDK’의 주방 TV 탑재로 주방에서도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SKT는 궁극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AI를 만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지속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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