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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ISMS 인증… 블록체인·ESG 경영 ‘잰걸음’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08:33

수정 2021.10.19 08:33

연내 블록체인 특구 사업 출시 앞두고 사업 다각화
세종텔레콤, ISMS 인증… 블록체인·ESG 경영 ‘잰걸음’


[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19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 획득을 토대로 기간통신사로서의 신뢰 제고, 보안 강화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블루브릭’(BlueBrick)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 중인 세종텔레콤은 대한민국의 대표기간통신사업자로서, ISMS 인증 의무대상자다. 2013년에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난 8년간, 신규 서비스 및 사업 개발 초기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검토하며, ISMS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 동사 사업 포트폴리오에 부합하는 △정보통신망서비스제공자(ISP) △집적정보통신시설(IDC)사업자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 분야의 ISM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ISMS인증은 정보보호라는 관점에서 세종텔레콤의 경영 이념인 ‘정도(윤리) 경영’과 ‘ESG경영’의 사회(S)부문과 연관성이 큰 만큼,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조직을 갖춰 관리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 론칭을 앞두고 있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의 실증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인 ‘비브릭(BBRIC)’과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비헬씨(B-Healthy)’ 에 대한 기대감은 동사가 참여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최소한의 고객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
위 사업들 역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연말 앱이 출시된 이후 ISMS인증 획득을 추진 중에 있다.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중 대표기업인 세종텔레콤은 각각의 실증사업에 주관사와 참여사로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 신용도와 재무안정성, 이용자 보호 노하우, 핵심 경영진의 금융권 운영 경험 보유 등 보안 환경을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올해는 세종텔레콤의ESG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그 동안 동사가 획득한ISMS 인증 및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한 유지는 동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ISMS인증은 최근 기업이 진행하는 사업 평가에서 중요한 척도가 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일부 항목을 대체할 수 있다. ISMS 인증이 기업 내에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관리체계가 수립되어 있다는 의미를 갖는 만큼, ESG 중 사회(S) 분야에 해당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세종텔레콤 유기윤 대표는 “세종텔레콤의 ISMS인증은 경영 이념인 정도(윤리)경영의 목적과 책임 그리고 투명경영을 위한 정보보호의 법적 준거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고객 제일 우선 원칙을 근거로 정보보호와 위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안정성을 갖추어 투명하고 안전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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