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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A330 운영 훈련..'위드코로나 채비'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09:38

수정 2021.10.19 09:38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 모습.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 모습.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재도약을 위해 중대현 항공기 운영 준비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이 새로운 항공기종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중대형 항공기 A330-300 항공기 도입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2022년 2월부터 5월까지 총3대의 항공기 도입을 준비 중이다.

​A330 도입 TFT 구축 후 전사적 준비를 이어간 티웨이항공은 운항, 정비, 객실 부서의 훈련 및 교육 스케줄을 확정해 신규 항공기 운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객실훈련팀의 훈련 교관들이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3박 4일간 기내안전과 운영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

이 훈련을 통해 비상탈출 및 비정상상황 대처를 위한 항공기의 원리 및 시스템, 기내 숙지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에 따른 자체 교범 및 훈련사항을 개발해 객실승무원들에게 신기종 운영을 위한 기내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자체 훈련 진행을 위한 A300-300 훈련시설도 훈련센터 내 설치를 완료했다.

운항승무원들의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A330-300 기종 운항승무원 교육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에어버스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에 일부 선발대 인원이 체류헤 교관훈련 중이며, 2022년 4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종사들이 파견돼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싱가포르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모의비행장치(시물레이션)을 통해 △A330 Type-Rating 훈련, 심사 △LVO(Low Visiablity Operation) 훈련, 심사 △Local Training훈련 △비행교관 훈련 심사 등 신규 항공기 운영을 위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항공기 정비를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신규 도입 항공기 정비를 위한 운항정비사 및 내부 강사인원들이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정비 관련 화상 이론교육을 진행 중이다.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신규항공기 정비를 위한 기종교육 실습을 진행한다.

프랑스 에어버스 본사에서는 A330 각 계통별 구조와 작동원리 및 엔진과 항공기 엔진 운영 및 고장 탐구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비 실무 능력을 더욱 높이 예정이다.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인 기종이다. 최대 1만1750㎞까지 항속거리가 가능하다.
승객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 가지 형태의 좌석과 다양한 기내 편의시설도 새롭게 제공한다.

항공기 도입 후에는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 운영 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항공기와 하늘길로 모두가 기다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겠다"며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에 한 치의 양보 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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