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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달 물가 3% 넘을 수도…물가 안정 대책 강력 시행"[국감2021]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0 16:09

수정 2021.10.20 16:09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2%를 상회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0년 만에 소비자물가가 3%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10월에는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3%가 넘을 수 있지만 1년 전체로는 2%가 조금 넘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금리에 따라 (물가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고 농축수산물 가격이나 공공요금 동결 등으로 생필품 물가가 최대한 안정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다녀왔는데 국가 전반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내년까지 항구적이지는 않을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우리 상황에 맞는 물가 안정 대책을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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