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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보던 상품들 리스트업… 빅스마일데이 쇼핑 꿀팁" [인터뷰]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0 17:26

수정 2021.10.20 17:42

나은영 G마켓 매니저
11월 1~12일 200여 브랜드 참여
영세 판매자 참여문턱도 대폭 낮춰
나은영 G마켓 영업기획팀 매니저. G마켓 제공.
나은영 G마켓 영업기획팀 매니저. G마켓 제공.
G마켓과 옥션, G9가 동시에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200여개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빅스마일데이를 기획한 나은영 G마켓 영업기획팀 매니저(사진)는 "2017년 11월에 시작해 총 7회가 진행된 빅스마일데이의 누적 판매량은 2억508만개에 달한다"면서 "올해 5월 행사에는 3만명 이상 판매자가 참여했고, 9일간 1780만개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브랜드도 행사가 열릴 때마다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5월 행사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북 이온2(69억원) △삼성 무풍 에어컨(65억원) △위닉스 제습기(64억7000만원) △삼성 UHD TV(49억1000만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38억9000만원) 등이 인기상품 '톱5'에 이름을 올렸고, 해당 상품의 평균 판매금액은 57억원을 기록했다.

영세 판매자들도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최대 매출을 올렸다.
나 매니저는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 참여 판매자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평상시 대비 3배 이상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특징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넓힌다는 것이다. 나 매니저는 "유명 브랜드 제조사와 인기 판매자의 참여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우수 제품을 취급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 영세 판매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라이브커머스 횟수와 혜택을 대폭 늘려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라면서 "G마켓과 옥션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나 매니저는 빅스마일데이에 현명한 쇼핑을 하기 위한 꿀팁을 소개했다. 그는 "'티저 프로모션'을 통해 어떤 혜택이 있는지, 참여 브랜드와 이색 이벤트는 무엇인지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평소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미리 리스트업 해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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