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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이경실 하루만에 3억5천 마련해 주더라…빌려준 3명은 안받겠다고"

뉴스1

입력 2021.10.22 07:51

수정 2021.10.22 09:14

유튜브 채널 '호걸 언니'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호걸 언니'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정선희가 선배 이경실로 부터 받은 고마움을 떠올렸다.

지난 21일 개그우먼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실이 하루 만에 3억5000만원을 구해 선희에게 갖다준 사연/개그맨 찐우정! 빌려줘 놓고 갚지 말란 동료는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경실은 정선희에게 "5억이라는 빚을 다 갚았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정선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집이 넘어가고 1차 경매가 이미 끝났다. 2차로 최후통첩이 왔었다. 그때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언니가 번개 같은 속도로 다른 개그맨 동료들한테 모두 연락을 해서 하루 만에 3억 5000만원을 모아줬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원래는 5억을 갚아야 하는데 급하게 원금만 구했다"며 "남은 1억 5000만원은 남편이 뛰어다니면서 알아봐 줬다. 남편이 정선희는 '내 처제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선희는 "지금 3명이 계좌를 안 알려주고 있어서 그 액수만큼 홀드시켰다. 죽어도 안 알려준다.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데 내가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그렇다며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2~3개월에 한 번씩 계좌를 알려달라며 안부 문자를 주고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선희는 "그분들을 공개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계좌를 알려준 사람은(돈을 받은 사람들) 뭐가 되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실은 "지금도 돈을 잘 버는 애들일 거다. 신동엽, 유재석 아니냐"라고 추측했고, 이에 당황한 정선희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그만큼의 돈을 항상 갖고 있다.
왜냐하면 그 돈은 내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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