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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학습 플랫폼 '러닝크리에이터' 활동 활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3 16:00

수정 2021.10.23 16:00

삼성화재, 학습 플랫폼 '러닝크리에이터' 활동 활발


[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내부 학습 플랫폼 에서 활동중인 '러닝크리에이터'(러크)라 불리는 '인플루언서'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플루언서'는 남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으로 SNS 나 개인방송등에서 많은 팔로워를 대상으로 유용한 정보나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들을 말한다.

러크는 자신의 관심사를 주제로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직접 제작·공유·소통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인싸들이다.

현재 15명의 러크들이 공모를 통해 선발되어 활동 중에 있는데 벌써 4기째(총 123명) 운영중이다. 러크 선발 기준은 직무·직급·연차 등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며 얼마나 흥미있는 콘텐츠를 제공 하느냐가 심사 기준이었다.

실제로 현재 러크들이 올리고 있는 콘텐츠들은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 마케팅 이슈, 맛집 정보, 미술사 이야기, 피규어 제작 등 자유로운 주제로 올라오고 있다.


직원들 스스로 제작·공유한 자유로운 콘텐츠들은 직원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로 느껴져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회사는 러크들의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응원하고자 콘텐츠 제작에 따라 러크 소속 부서에 간식을 지원하고, 우수 러크를 선발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허세영 러크는 현재 '좌충우돌 우삼형제네' 라는 이름으로 아들 3명과 같이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자녀들과 주말마다 근교로 나가게 되는데 코로나시국에 최대한 드넓고 사람들을 피해서 가 볼만한 곳들을 소개해주고 싶어 활동을 지원했다"며 "활동을 하다 보니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재미있고 아이들 사진을 보며 예뻐해 주시고 도움이 된다는 댓글들을 보니 힘이 나서 더 열심히 러크활동을 하게 된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임직원들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러닝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를 활용한 랜선워크숍등 코로나 시국에도 소통의 공백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삼성화재 인재개발파트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간의 소통활성화를 위해 해당 제도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이 활성화되는 회사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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