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농협銀,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 내년 출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5 18:19

수정 2021.10.25 18:19

25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내년 3월 열 예정인 NH독도버스를 배경으로 아바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25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내년 3월 열 예정인 NH독도버스를 배경으로 아바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내년 3월 1일 금융과 게임이 융합된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NH독도버스는 물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현실 세계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로 구축한 플랫폼이다. 고객에게 독도 생활 체험부터 게임, 미션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NH독도버스에서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을 구입해 집과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낚시와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의 다양한 미션(퀘스트)을 수행하면서 보상(포인트 등)을 얻을 수 있다.
고객은 미션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가상 금융 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할 수 있다.

이를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와 연동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메타버스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NH독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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