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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터 사회참여까지 '스마트 경로당' 추진

市, 25개 시범경로당 선정
증축·리모델링 등 현대화사업도
부산시가 단순 쉼터를 넘어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는 경로당 만들기에 나선다.

25일 시는 어르신들이 15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한 '경로당 커뮤니티 공간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여가와 문화활동을 제공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로당은 부산시 전체 노인여가복지시설 2533개소 중 2338개소로 전체의 92.3%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크다.

이에 시는 경로당을 지역 노인들이 일상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로당 문화·여가 프로그램 다양화 △스마트 경로당 구축 및 정보화 교육 추진 △경로당 시설현대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시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25개 시범경로당 선정 특화 프로그램 보급,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한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단' 운영, 노인자원봉사단 연계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경로당 조성 및 어르신 정보화 교육 추진을 위해 인터넷·와이파이 등 정보화 교육 인프라 구축, 스마트 스크린, 화상카메라, PC 등 설치를 통한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폰 교육 등도 추진한다.


노후하고 열악한 경로당 시설을 현대적이고 쾌적하게 조성하는 데에도 나선다. 기존 경로당의 증축·리모델링을 통한 경로당 시설현대화 사업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로당 시설을 개보수하는 행복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부산 경로당의 기본 운영 현황을 조사해 경로당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신뢰 가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경로당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 시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