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한국 공공행정,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행안부 공공행정협력단, 이집트·튀니지 방문
공공행정협력포럼·디지털정부협력위 등 개최
정부세종2청사내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정부세종2청사내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공공행정 시스템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행정안전부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구성한 공공행정협력단을 이집트, 튀니지에 27~29일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공행정협력단을 파견하는 이집트, 튀니지는 우리나라와의 공공행정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행안부는 협력단 파견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집트, 튀니지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협력단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유엔거버넌스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집트와는 27일 카이로에서 공공행정협력포럼을 이집트 기획경제개발부와 공동 개최한다. 이집트 정부에서 요청한 디지털정부, 신행정수도건설 및 스마트시티, 공공데이터 관리·이용 등 의제별로 양국은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행안부는 이집트 지역개발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집트의 지역균형발전, 지역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행안부와 우리나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공사와 카이로 인근에 건설하는 이집트의 신행정수도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모색한다.

튀니지와는 29일 튀니지 총리실과 함께 양국간 디지털정부 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양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튀니지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는 현재 튀니지 정부의 대국민 통합 서비스 포털 고도화 방안 수립, 공공데이터 관리시스템 시범 구축, 온라인 서비스 만족도 조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양국은 디지털정부 협력세미나를 갖고 양국의 디지털정부 추진 사례 등을 공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한다.

앞서 튀니지는 우리나라의 전자조달 시스템과 국민신문고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한국의 공공행정을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