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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화·개 사과' 논란 후폭풍…윤석열 지지율 하락세

'전두환 미화·개 사과' 논란 후폭풍…윤석열 지지율 하락세
지난 25일 대전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청지역 합동토론회에서 윤석열(왼쪽)·홍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전날(27일) 잇달아 나왔다.

또 홍 후보는 20~40대, 윤 후보는 50~60대 이상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두 후보 간 차이가 줄어드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가 여전히 앞서는 양상이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전두환 미화 발언'에 이어 21일 '개 사과' SNS 논란이 지지율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7%가 홍 후보, 25.1%가 윤 후보라고 답했다.

유승민 후보는 20.6%, 원희룡 후보는 6.3%로 집계됐다. '없다'는 응답은 14.2%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홍 후보는 0.5%포인트(p), 윤 후보는 5%p 하락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1.1%p에서 5.6%p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20대는 홍 후보(38.8%)·윤 후보(8.1%), 30대는 홍 후보(41.7%)·윤 후보(12.5%), 40대는 홍 후보(31.9%)·윤 후보(16.4%)로 나타났다.

다만 50대는 윤 후보(28.6%)·홍 후보(26.2%)로 2.4%p차였으나, 60대 이상은 윤 후보(45.3%)·홍 후보(22.5%)였다.

지역별로는 두 후보에 대한 대구·경북의 지지율 격차가 0.9%p 차이로 좁혀졌다. 홍 후보는 33.5%, 윤 후보는 34.3%였다.

홍 후보는 서울(32.2%)과 인천·경기(28.9%), 대전·세종·충청(32.5%), 광주·전라(30.6%), 부산·울산·경남(31.8%)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 제주(39.8%)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후보 50.8%, 홍 후보 33.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5.3%p 떨어졌고 홍 후보는 큰 변동이 없었다.

같은 날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허용 범위에서 야권 후보 경쟁력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합도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 홍 후보는 40.6%, 윤 후보는 3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4%p로, 윤 후보는 2주 전 조사보다 0.9%p 올랐지만 홍 후보는 10.7%p 상승하며 역전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홍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에서 서울(43.2%), 경기·인천(41.4%)으로 윤 후보보다 각각 7.3%p 우위를 점했고, 전라·광주(48.6%), 부산·울산·경남(43.9%)에서도 윤 후보에 비해 29.7%p, 5.4%p 높게 나왔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46.5%), 대전·세종·충청(38.3%), 강원·제주(33.1%)에서 홍 후보보다 11.1%p, 8.2%p, 0.8%p 각각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홍 후보가 20대(55.0%), 30대(54.4%), 40대(41.7%)에서 윤 후보를 32.9%p, 30.6%p, 16.4%p 앞섰다.
윤 후보는 50대(42.0%), 60대 이상(50.8%)에서 7.3%p, 22.6%p 우위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가 54.2%, 홍 후보가 36.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2일 모바일 투표, 3~4일 전화투표(ARS)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대통령 후보자를 지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