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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못난이 농산물’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판매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08:51

수정 2021.10.28 08:51

GS샵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건강 간식을 판매 방송한다. GS리테일 제공.
GS샵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건강 간식을 판매 방송한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건강 간식을 판매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도네이션 방송인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통해 ‘다정한 마켓’의 ‘로렌츠스틱과 로렌츠 채소껌 세트‘를 판매한다.

‘다정한마켓’은 GS샵의 소셜 벤처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소셜 임팩트’ 2기에서 우승한 팀으로, 창업 실전특강 및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코칭 등 과정을 거쳐 이번 판로지원 혜택까지 받게 됐다.

‘다정한마켓’은 못난이 농산물을 이용해 반려 동물을 위한 간식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맛과 품질은 큰 차이가 없지만 무게와 크기, 모양 등의 차이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뜻한다.

‘다정한마켓’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의 특성상 못난이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그대로 버려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에 따라 고구마의 경우 350g 이상 되는 ‘왕왕고구마’를 사용하고, 딸기는 15g 미만 크기를 활용하고 있다.

‘다정한마켓’의 ‘로렌츠스틱’은 이러한 못난이 농산물과 축산물을 혼합해 만든 습식 간식으로, 100% 국내산 친환경 원료를 고집한다. 습식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호성이 뛰어나며, 소화 흡수율 또한 높다.

반려인들이 특히 걱정하는 첨가물(방부제) 문제는 레토르트 멸균 장치를 통해 해결했다. 한 박스에 8개씩 소포장 되어 있어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보관은 1년 6개월 간 상온에서 가능하다.

GS리테일 EX디자인팀 김은진 매니저는 “‘다정한 마켓’은 좋은 원재료로 정직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안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며 “GS샵은 창업교육 지원 및 판로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샵은 2010년부터 TV홈쇼핑 방송 시간을 할애해 도네이션 방송인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 상품과 협동 조합 상품의 판매를 지원하고, 사회 취약층의 일자리 확보 및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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