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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금융특화 빅데이터 분석도 SaaS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09:01

수정 2021.10.28 09:01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 수주
SK㈜ C&C 직원들이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 수주를 알리고 있다. SK㈜ C&C 제공
SK㈜ C&C 직원들이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 수주를 알리고 있다. SK㈜ C&C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디지털 신기술의 도입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다.

SK㈜ C&C는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 두 번 클릭만으로 데이터 수집·전처리·저장·추출·분석·활용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언제든 빠르게 이용하고 자신만의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설계·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최신 외부 빅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과 산학 연계를 비롯한 외부 디지털 혁신 기관들과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여기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나무(NAMUH) 등 NH투자증권의 기존 시스템 운영 안정성 확보는 기본이다.

SK㈜ C&C는 NH투자증권 자체 서버에 운영중인 주요 시스템과 연계해 최신 빅데이터 분석계 시스템과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퍼블릭 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라우드에 구현한다.

특히 SaaS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를 적용해 증권 업무 현장에서 빠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아큐인사이트 플러스와 연계한 외부 디지털 협업용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환경도 개발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하면 산학 연계는 물론 스타트업,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개발 운용 중인 여러 디지털 신기술을 언제든 한 번에 도입할 수 있다.

외부 데이터 수집에 많이 활용되는 웹 크롤링은 물론 오픈 API 등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해 외부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효율성을 높여 준다.


SK㈜ C&C 김은경 디지털 테크 센터장은 "SK㈜ C&C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디지털 사업 근간이 될 클라우드 데이터 레이크 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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