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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앞두고 하루 학생 360명 확진…"역대 최다"(종합)

기사내용 요약
1주간 하루 269명꼴…추석 연휴 이후 두 번째
총 1883명 확진…수도권 72.3% 쏠림현상 지속
충남·전북 등 학생 집단감염…확진자 잇따라

일상회복 앞두고 하루 학생 360명 확진…"역대 최다"(종합)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7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0.28. bbs@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 26일 하루 전국 유·초·중·고에서 역대 가장 많은 36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뒤인 27일에도 320명이 확진되는 등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학교 안팎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총 1883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21일 236명, 22일 260명, 23일 245명, 24일 212명, 25일 250명 등 200명대로 발생하다가 26일 360명, 27일 320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69명이다. 지난달 말 추석연휴 직후(하루 평균 273.9명) 이후 한 달 만에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확진자가 증가한 구체적인 이유는 살펴봐야 하지만, 중간고사 이후 학생들의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728명, 서울 489명, 인천 146명 등 1363명(72.3%)이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이 1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10명, 전북 68명, 충북 40명이 각각 확진됐다. 대구 35명, 부산 28명, 경남 23명, 강원과 대전 15명, 제주 14명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광주 7명, 전남 4명, 울산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충남 홍성에서는 영어학원 관련 24명, 금산 고등학교 관련 20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충남 당진에서도 중·고등학교 2개교에서 학생 45명이 집단 확진됐다.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최소 31명 발생했다.

지난 27일 경북 김천에서는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10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영주에서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밖에 충북 청주, 부산, 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학교 및 학원을 중심으로 10명 안팎의 소규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기준 전체 2만447개교 중 2만193개교(98.8%)가 부분 또는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193개교는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이 중 154개교(79.7%)는 수도권 학교들이다.

학생 수 기준으로는 27일 오후 4시 기준 593만5441명의 학생 중 487만1712명(82.1%)이 학교에 갔다. 유치원 등원율이 92%로 가장 높고, 초등학교 82.1%, 중학교 80.8%, 고등학교 78.8% 순으로 등교한 학생 비율이 높았다.

반면 학생 8만6412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했다. 이 중 3만1244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으며, 5만5168명은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등교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생은 209명, 교직원은 15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사각지대인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교육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28일 방역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29일 최종적으로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전체적인 감염 추이 등 요인을 고려하고 있지만 증가세가 전체 방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렵다"며 "수도권 전면등교 여부 등을 29일 종합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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