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GS건설, 2조7천억 호주 도로공사 수주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17:49

수정 2021.10.28 17:49

GS건설이 2조70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하며 호주 건설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호주 노스이스트링크 민관합작투자(PPP)사업 입찰에 참여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으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의 계약 금액은 약 31억7526만 호주 달러(약 2조7785억원)다. GS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재무적 투자자는 GS건설과 카펠라, 존레잉, DIF 등으로 구성됐다. 건설 합작법인에는 GS건설과 CPB, 위빌드, 차이나 스테이트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호주 3대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시의 인구증가 및 도시 확대에 따라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 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인근지역 교통 혼잡도 저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및 개착식 터널 등을 포함한 총 6.5㎞의 편도 3차로 병렬 터널과 이에 따른 환기시설, 주변 연결도로 시공이 핵심이다.
사업주는 완공 후 25년 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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