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ECB, 제로금리 유지…인플레 압력에도 통화정책 기조 그대로

뉴시스

입력 2021.10.28 21:15

수정 2021.10.28 21:15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2019.12.13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2019.12.13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현지시간)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동결했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에도 통화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했다.

ECB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에 따른 순자산 구매 속도를 2~3분기보다 적당히 낮춰도 유리한 자금조달 여건을 유지할 수 있다고 계속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났다고 판단할 때까지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는 1조8500억 유로 규모의 PEPP 순자산 구매를 유지한다고 했다.


ECB는 자산매입프로그램(APP)에 따른 매달 200억 유로 규모의 순매입을 계속 이어간다.


유동성 공급을 위한 은행 대상의 초저금리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III)도 그대로 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