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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로 여는 단계적 일상회복, ‘2021 온:한류축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08:25

수정 2021.11.02 08:25

2021 온한류축제 포스터
2021 온한류축제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K-콘텐츠 및 한류 연관 상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와 라이브커머스,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하는 국내외 한류 팬들을 응원하기 위한 온라인 K팝 공연 등 종합 한류행사가 한 달간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하는 ‘2021 K-박람회’의 일환으로 ‘2021 온:한류축제’를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온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의미로 ‘온:한류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한류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 ‘온:한류축제’는 ‘Unite ON: Live Concert’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오는 6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스브스케이팝(SBS KPOP) 유튜브와 틱톡, 네이버 나우(NOW)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영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실시간 자막도 지원한다.

이날 공연에는 △있지(ITZY) △샤이니 키 △원슈타인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현아&던 △뱀뱀 △피원하모니 △시크릿넘버 △마미손 △설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 총 11개 팀이 참여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버츄얼 휴먼(가상 인물)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소통대사인 ‘루이(Rui)’도 출연하며 AR(증강현실), 볼류메트릭 등 실감콘텐츠 기술을 녹여낸 무대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는 실제 체험이 가능한 실감콘텐츠 기획전과 함께 화장품,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K-박람회’ 오프라인 전시관이 마련된다.


태국 출신 K팝 아티스트 ‘뱀뱀’과 인도네시아 최초 K팝 아티스트 ‘디타’가 속한 그룹 ‘시크릿넘버’는 동남아 대표 쇼핑 플랫폼 쇼피에서 K-푸드와 K-뷰티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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