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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사립미술관 안정적 운영 지원 약속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7:00

수정 2021.11.02 17:00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OCI미술관에서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미술관 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 미술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OCI미술관에서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미술관 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 미술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2일 오후 3시 서울 오시아이(OCI) 미술관에서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의 간담회를 열어 사립미술관이 안고 있는 고민을 듣고 다양한 정책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홍정주 회장을 비롯해 지역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미술관장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립미술관은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텨왔는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매우 힘든 상황에 놓였다.
”라며 “문체부가 사립미술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미술관 업무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사(에듀케이터)와 학예사(큐레이터) 인건비의 일정 부분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지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전문인력 지속 근무환경 보장, 사립미술관 인력 지원사업 확대, 보조사업 미술관 자부담 경감, 노후화된 미술관 안전시설 개선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황희 장관은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의 부족한 공간을 채우고, 공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사립미술관이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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