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국가 R&D 참여 연구자 위한 교육을 한번에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6:43

수정 2021.11.02 16:43

KIRD '제4기 R&D 필수 아카데미' 온라인 진행
연구윤리, 연구보안, 연구노트, 연구비관리 교육
국가 R&D 참여 연구자 위한 교육을 한번에


[파이낸셜뉴스]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연구비관리, 연구보안, 연구노트, 연구실안전 등에 관한 내용을 교육 받는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제4기 R&D 필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IRD는 올해부터 'R&D 필수 아카데미' 패키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R&D 필수'로 분류되는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기수는 연구윤리, 연구보안, 연구노트, 연구비관리 등 4가지 과목으로 구성했으며, 각 분야별 기초 지식부터 최신 이슈를 통한 사례 학습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연구윤리는 위조, 변조, 표절, 부당한 저자표시 등 연구부정행위를 중심으로 올바른 연구윤리를 위한 실천사항을 전달하고 딜레마 상황 속 대처방안에 대한 토의를 병행한다.

또 연구보안은 R&D수행 단계별 보안 관리규정을 숙지하고 중점 점검항목을 자체 관리하는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보안관리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연구노트는 특허, 논문, 기술이전 등 연구성과 창출 시 주요한 기술 자료로써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갖추어야 할 작성 요건과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더불어 연구비관리는 최근 제정된 '국가 R&D혁신법'에 따라 변화된 연구비 계상, 집행, 정산 관련 인정 기준과 최신 사례를 학습한다.

KIRD 박귀찬 원장은 "R&D필수 아카데미는 연구자의 올바른 연구수행 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필수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규모 인원이 참여 가능하도록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 참가 모집은 KIRD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진행되며, 교육당일 오전 9시 화상교육방(ZOOM)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KIRD는 2011년 연구윤리 전담교육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근거해 과학기술인이 이수해야 하는 교육 과정을 제공해 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