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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전화’로 독거노인 안부·건강 챙긴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8:11

수정 2021.11.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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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에게 돌보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AI가 독거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사람에게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차제가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생활지원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독거어르신 돌봄 공백을 '누구 돌봄 케어콜'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누구 인터렉티브'는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과 SKT 고객들의 요금 미납 내역을 안내하는 '누구 인포콜(NUGU infocall)'을 선보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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