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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정상화' 시동…5일부터 정원 50% 수용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21:20

수정 2021.11.02 21:22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1997명까지 입장 가능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 경주마 [한국마사회 제공] /사진=fnDB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 경주마 [한국마사회 제공]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전국 경마 사업장이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오는 5일부터 제주경마공원 정원의 50%인 1997명까지 입장객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마사회 전체 경마 사업장의 고객 입장은 지난해 2월23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마 중단 이후 사실상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부산·제주 경마장을 중심으로 부분 개장과 폐장이 반복돼 왔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마사회 제주본부는 지정좌석제를 운영하고, 객장 내 취식 금지,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기존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마 사업장 고객 입장이 재개되면서 지난 2년 가까이 파행을 겪으며 경영위기와 붕괴 직전까지 몰렸던 마사회와 말산업계의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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