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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COP26에서 바이든과 취임 후 첫 회동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21:43

수정 2021.11.02 21:43

백색 마스크를 착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가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나란히 주요 7개국(G7)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백색 마스크를 착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가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나란히 주요 7개국(G7)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 기후협약당사국총회(COP26)에 뒤늦게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는 이날 COP26 회의장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이는 개별 회의에 바이든과 함께 입장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일본 총선을 치르느라 동시에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정상회의 직후에 영국에서 열린 COP26로 직행했다.


이날 기시다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바이든과 대화를 나누면서 회의장으로 향했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동행했다.
NHK는 기시다가 바이든과 짧은 대화에서 양국 동맹 강화와 기후변화 문제 해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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