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해철 장관 "대한민국 열린정부 성과 전세계와 공유"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4 16:00

수정 2021.11.04 16:00

전 장관, 방한한 OGP 사무총장과 면담
"12월 서울 OGP글로벌서밋 성공 개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뉴시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내달 서울에서 개최하는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글로벌서밋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OGP 의장국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

4일 행안부는 전해철 장관과 산자이 프라드한 OGP 사무총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주요국 정상 참여계획 등 OGP 글로벌서밋 준비 상황 및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자이 사무총장은 OGP글로벌서밋 사전협의를 위해 이날 방한했다.

이날 전 장관은 "OGP 글로벌서밋을 성공리에 개최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열린정부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 회원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열린정부의 청사진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자이 사무총장은 "서울 OGP 글로벌서밋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민영역이 확대되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OGP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UN총회 연설을 계기로 2011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다자협의체다. 투명성·반부패·국민참여 등 열린정부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78개국 정부와 국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OGP의 제11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OGP 출범 1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 정부는 OGP사무국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2021 OGP 글로벌서밋 회의를 개최한다.

시민영역·국민참여 강화, 반부패, 포용적 디지털혁신 등 우리 정부가 제안한 3대 공동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회원국의 정상급·장관급 인사 및 국제기구·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한편, 행안부와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는 5일 산자이 사무총장과 OGP 글로벌서밋 준비 및 대한민국 열린정부 성과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산자이 사무총장은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열린정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 '열린정부가 바꾸는 시민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조상명 행안부 혁신기획관은 "정부와 시민사회, 국가와 국가간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OGP 글로벌서밋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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