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6~7일 하반기 온라인 '삼성 고시', 신입 공채는 삼성만 남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6 15:29

수정 2021.11.06 15:29

지난 5월 경기 화성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GSAT를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5월 경기 화성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GSAT를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6~7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GSAT는 수리·추리로 나눠 종합적 문제 능력을 평가하는 삼성그룹 공통 필기전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감독관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으로 응시자를 확인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응시자를 분산해 서버 오류를 막고 먼저 시험을 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알려줄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이틀간 오전, 오후 두 차례에 나눠 총 4회로 분산해 진행한다. 회차별 문항도 다르게 출제한다.

삼성은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1~12월 중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4대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지난해 수시 채용을 도입했고, SK그룹도 하반기 마지막 공채를 끝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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