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날 축하 떡상자 119개 전달...울산 소방관 52명 표창

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13개 가맹조직 축하 떡 마련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8일 울산남부소방서 앞에서 소방관 응원떡 119상자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지부장 김동욱)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준석)는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소방관 응원떡 119상자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월 공무원노조법 개정으로 소방관도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속으로 70년 만에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지난 8월 19일 출범식을 가졌다.

소방관이 아닌 소방노동자로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소방의 날을 축하하고 환영하기 위해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13개 가맹조직이 뜻을 모아 떡 119상자를 울산 소방지부에 전달했다.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과 함께 앞으로 소방조직 내 계급문화에 의해 침해 받고 있는 소방관노동자의 인격과 소통단절로 인한 조직 내 불신·갈등 및 노동환경 개선, 복지 등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소방본부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유공자 축하

울산소방본부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포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소방의 날과 관련해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3명, 장관 표창 11명, 청장 표창 33명, 시장 표창 3명 등 모두 52명이 유공자로 선정돼 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