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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3분기 매출액 124억원...분기 최대 매출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2 15:42

수정 2021.11.12 15:42

[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및 음성기술기업 셀바스 AI는 12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1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셀바스 AI의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95% 증가한 124억원, 2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넘겼다. 3·4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0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회사 측은 음성인식 솔루션과 다양한 AI 융합제품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음성인식 솔루션 및 관련 제품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 중이란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최근 '메타버스랩'을 신설하고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회사는 메타버스와 NFT 시장 성장과 함께 셀바스 AI의 음성인식 기술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바스 AI의 종속기업 셀바스 헬스케어의 연결 매출 역시 올해 3·4분기 누적 1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셀바스 헬스케어의 주요 제품인 체성분 분석기와 혈압계, 점자정보단말기의 해외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민철 셀바스 AI 대표이사(CEO)는 "언택트 스토어, 컨택센터, 공공, 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에 회사의 솔루션과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며 "최근 음성인식 솔루션 및 제품 수요 확대로 관련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NFT 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기업 및 NFT 거래 플랫폼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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