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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블랙 위도우' 넘본다…'박스오피스 1위+240만 관객 돌파'

입력 2021.11.15 10:57수정 2021.11.15 10:57
'이터널스', '블랙 위도우' 넘본다…'박스오피스 1위+240만 관객 돌파'


영화 '이터널스'가 맹렬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50만104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46만5646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외화 흥행작인 '블랙 위도우' 보다 빠른 수치. '블랙 위도우'의 296만 관객을 넘어서 2021년 최고 흥행 외화작 반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2021년 최단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 2주차에도 뜨거운 사랑과 함께 2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블의 새로운 시도와 비전을 응축한 '이터널스'는 개봉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넥스트 마블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주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