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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엔터, NFT 거래 플랫폼 '다날메타마켓' 선보인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14:38

수정 2021.11.17 14:38

음악, 영상, 미술작품 등 다양한 NFT 콘텐츠 거래
페이코인(PCI)으로 결제 지원
다날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 적용
[파이낸셜뉴스]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이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다. 최근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의 청산에 따라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이 자금으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NFT 거래 플랫폼 '다날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NFT 거래 플랫폼 '다날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다날메타마켓은 음악,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인디밴드, K팝 아티스트 및 미술작품 전문 콘텐츠, 개인 소장 콘텐츠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NFT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개인 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을 구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거래 증명서가 발급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결제수단으로는 다날핀테크의 자체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날이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도 다날메타마켓을 접목할 예정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콘텐츠를 NFT화해 판매할 계획도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가 현재 보유 중인 국내외 음원은 10만건에 달한다. 국내외 영상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판권 및 유통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임유엽 대표이사는 "다날메타마켓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NFT화해 구매자들에게 공동 소유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NFT의 사용성'을 제시해줌으로써 근본적인 프레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개념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며 2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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