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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내년 상반기 '메타버스 매장' 낸다

뉴스1

입력 2021.11.18 12:02

수정 2021.11.18 12:02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사에서 신남선(왼쪽부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박소아 바이브컴퍼니 DTS부문장이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뉴스1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사에서 신남선(왼쪽부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박소아 바이브컴퍼니 DTS부문장이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롯데백화점이 내년 상반기 중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 매장을 낸다.

롯데백화점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바이브컴퍼니와 국내 최초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PoC(Proof of concept) 모델 구축을 위해 공동 투자하고, 메타버스 내부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상호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에 전시한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 맞췄다. 메타버스를 백화점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온라인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미래 백화점의 모습을 선제적으로 구현하고자 빅데이터와 디지털트윈에 전문 역량을 보유한 바이브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상호 협력이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커머스와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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