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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 더샌드박스 손잡고 메타버스·NFT 진출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2 14:10

수정 2021.11.22 14:10

큐브엔터, 애니모카브랜즈와 조인트벤처 설립키로
메타버스 및 NFT 사업 협업
[파이낸셜뉴스] 아이돌그룹 비투비, (여자)아이들 등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에 나선다. 이미 주요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들이 메타버스 및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가운데 큐브엔터도 이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안우형 대표가 애니모카브랜즈의 자회사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더샌드박스의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 대표를 만나 향후 메타버스 사업에 관한 협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큐브엔터는 지난 15일 애니모카브랜즈와 K-팝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안우형 대표(오른쪽)와 더샌드박스의 세바스티앙 보르제 대표가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에 대한 협업을 논의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안우형 대표(오른쪽)와 더샌드박스의 세바스티앙 보르제 대표가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에 대한 협업을 논의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현재까지 등록 지갑 수 50만개 이상, 자체 가상자산 랜드(LAND) 소유자 1만2000명 이상, 판매액 1억4400만달러(약 17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뽀로로, K리그, 스눕독, 워킹데드, 스머프, 케어베어, 아타리, 크립토키티 등 165개 이상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더샌드박스 세바스티앙 보르제 대표는 "더 샌드박스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해 가고 있다"며 "K-팝 콘텐츠들이 글로벌 콘텐츠의 흐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만큼 큐브엔터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큐브엔터 안우형 대표는 "큐브엔터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한 후 전문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한 아티스트로 개발해 글로벌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더샌드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내에서 크리에이터들과 플레이어들의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만날 수 있는 방식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나 11월 2일 진행된 더샌드박스의 11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에는 소프트뱅크,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삼성넥스트, 컴투스, 리버티시티벤처스, 갤럭시인터랙티브 등 기업이 참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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