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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박차"…충남TP, 코로나 속에도 기술개발·사업화지원 확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3 09:14

수정 2021.11.23 09:14

-  2019년 174억원 기업지원비 올해 278억원으로 증액
- 561곳이던 지원기업 수도 695개로 늘어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 전경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 전경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규모를 늘리며 기업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총 174억원이던 충남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비 규모는 신규 사업 수주 등에 힘입어 올해 278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2019년 561곳이던 지원기업 숫자도 올해는 모두 695개로 늘어 기업지원 수혜의 폭도 크게 확대됐다.

특히 올해 지원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8.6%(기업당 평균 매출액 11억5000만원 증가), 종사자수 증가율은 6.1%(기업당 평균 종사자수 1.6명 증가)로 지원기업들의 질적인 성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 충남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 최근 2년간 △수소드론 활용촉진 규제자유특구사업 선정(3차·234억원)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규제자유특구사업 선정(5차·220억원) △충남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협력모델 및 기반구축 제안(190억원) 등 굵직한 국비사업을 수주했다. 또 △충남 제조혁신 거점 구축 위한 제조기술융합센터 사업(446억2000만원) △스마트 특성화 산업군 선정 및 거점사업(4건·430억5000만원) 등의 사업도 확보했다.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러한 풍부한 결실의 이면에는 충남도의회의와 충남도의 아낌없는 예산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지원이 충남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다양한 기반구축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기관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충남도 기관(장) 성과실적평가 최우수 가 등급',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내년에는 중앙정부-지자체와의 전략적 목표 연계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상생·탄소중립 실현, 4차산업혁명 선도지원 체계 마련으로 지역기업의 미래먹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999년 개원이후 20여년 동안 지역 주력산업(차세대 디스플레이·친환경 모빌리티·스마트 휴먼바이오)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이차전지산업의 기술·사업화 컨설팅, 시제품제작, 특허, 인증, 시장개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및 산·학·연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지역 우수인력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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