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마크비전, AI로 전 세계 위조상품 막는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08:20

수정 2021.11.24 08:20

DFF2021 디지털 혁신 포럼..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부문

“효율적 가품 피해 방지..디지털 전환 통한 IP 보호 필수”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디지털 패션 포럼 2021(DFF)’에 참가, 글로벌 위조상품 시장 현황 및 AI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DFF는 한국 패션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부문 발표를 맡은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시장을 조망하고, AI 플랫폼 기반 위조상품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연사는 마크비전 공동창업자 이도경 부대표가 나섰다. 이 부대표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급성장과 더불어 가품 유통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위조상품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오는 2023년 글로벌 온라인 위조상품 시장규모는 약 17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필두로 위조상품 판매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즉 효율적인 가품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체계적 IP 보호 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비전은 현재 26개국 100여개에 달하는 e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상품 적발 및 삭제신고를 자동화해주는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 ‘마크커머스’와 온라인상에 불법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식 및 식별하여 유출 여부를 확인 및 제거하는 ‘마크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마크비전 공동창업자 이도경 부대표가 AI 플랫폼 기반 위조상품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마크비전 제공
마크비전 공동창업자 이도경 부대표가 AI 플랫폼 기반 위조상품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마크비전 제공

마크비전 이도경 부대표는 “전 세계 e커머스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그에 비해 위조상품 문제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P 보호 관리 솔루션은 부족한 상태”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