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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산·학·관 협력으로 전남 청년 채용시장에 활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권준아 일자리추진단 단장
지역주도형 일자리 프로젝트 진행
미취업청년-지역기업 이어주고
실무중심 교육으로 전문성 길러
[fn이사람] "산·학·관 협력으로 전남 청년 채용시장에 활기"
"사실 수도권 중심의 인력 집중 현상을 지역으로 유치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운영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지방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높은 관심과 의지로 산·학·관 협력체계를 만들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면서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전라남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 권준아 단장(사진)은 좋은 일자리 창출 기관, 공유와 협력을 통해 혁신하는 진흥기관, 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융복합 정보통신산업 중심기관으로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전남도와 함께 'DNA+US기반기업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블루잡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 '청년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의 공통점은 코로나19의 등장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한 산업 생태계에 대비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위축됐던 전남의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NA'와 '뉴딜로'는 디지털 경제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전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남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과 전남 블루이코노미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으로 미래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단장은 "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과 전남 소재 기업이 참여해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포스트 코로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청년 근로자에게는 매월 급여의 20%가 지원되고 사업자는 부족한 지역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콘텐츠 사업 중 애니메이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게 된 계기에 대해 권 단장은 "2020년 콘텐츠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콘텐츠 이용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애니메이션 산업은 청년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특성을 가진 사업으로 우수기업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전남 및 순천시가 리쇼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협력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경험 등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청년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도 일정한 성과를 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권 단장은 "참여 청년은 이론으로만 접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유통산업에 대해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를 익히게 된다"며 "취업 연계 활동과 청년유통활동가 직무교육 및 안정화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일선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단장은 "진흥원은 앞으로 보다 안정된 디지털 콘텐츠(웹툰·카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전남 청년 툰(toon) 일자리사업'과 전문교육과정 및 실무중심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미래 데이터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데이터 사이언스(DS) 전문가 양성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남의 지역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